민경호 (클래식 /클라리넷) | 발달 | 2000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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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에 대해서 소개를 한다면?

현재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직업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민경호입니다. 6살때 음악치료로 시작한 피아노에 이어 초등학교4학년 클라리넷을 불기 시작했고 수원 헬로쌤 오케스트라에 입단하여 행복한 음악생활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발달장애직업연주단 드림위드앙상블 형들과 함께 전국 곳곳을 다니며 연주했고 나사렛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에 취업하여 계속해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벨루스 클라리넷 앙상블, 비장애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에이블뮤직앙상블 활동도 하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습니다. 늘 더욱 멋진 무대, 더 멋진 연주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예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초등학교때 엄마가 좋은 친구가 되어줄거라고 클라리넷을 권유해서 시작했습니다. 음악이 좋고, 연주할 때 내가 멋진 사람이 되어서 행복합니다. 또 음악을 통해 캠프도 갈 수 있었고, 많은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3. 예술활동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선생님께 지적을 받을 때 슬프고 연습을 해도 잘 안될 때 화가나 힘들지만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잘 하지만 더 멋지게 연주하기 위해서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며 극복합니다.
4. 본인은 대중들에게 어떤 예술인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점점 더 멋진 클라리네티스트
멋지다!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예술인
5. 스페셜K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스페셜K 어워즈 무대에 진출하셨습니다. 진출 소감과 포부는 무엇입니까?

감사합니다. 연주에 집중해서 연습한대로 멋지게 연주하고 싶습니다.
6. 어워즈 무대에서 선보일 작품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작품명 : Carmen Fantasy by P. Sarasate

작곡가 파블로 데 사라사테(1844-1908)는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스페인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입니다.
사라사테의 많은 작품들 가운데에서 '지고이네르바이젠'과 더불어 '카르멘 환상곡'은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명곡으로 손꼽힙니다.
1882년 작곡된 카르멘 환상곡은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 카르멘 >에 등장하는 유명한 장면들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독주를 위해 축소, 정리, 편곡한 작품으로 화려한 선율과 초인적인 테크닉, 탁월한 극적 감수성이 집약되어 있는 명곡 가운데 명곡입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곡임에 바이올린이 아닌 기악독주곡으로도 편곡이 많이 되었는데 오늘 연주될 곡은 프랑스 클라리넷티스트 니콜라 발데류(nicolas baldeyrou)가 클라리넷을 위해 편곡한 Carmen fantasy for clarinet입니다. 테크닉도 어렵지만 오페라 원곡에서 기인하는 사랑과 질투의 희비쌍곡선이 만들어내는 연출적인 효과를 극적이고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것 또한 어려운 곡입니다. 4악장 구성으로 이 중 1,2,4악장을 감상하시겠습니다.